by 글로리장 / 엄마를 부탁해

​안녕하세요!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노인돌봄 엄마를 부탁해 입니다^^

혹시 이런 고민 하고 계시지 않나요?

'낮도 아니고! 새벽에 자꾸 돌아다니는 부모님 때문에 걱정이에요.'

'길을 잃진 않을까, 그럴 땐 힘도 더 세지시고, 말은 안 통하고..'

'가족들도 밤에 잠을 못 자니 너무 힘들어요.ㅜ_ㅜ'

​오늘은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는 가족들의 고민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야간배회와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야간 배회란?"

​자꾸 돌아다니게 되는 배회는 많은 치매 환자가 겪는 증상입니다. 밥이나 새벽마다 잠에서 깨어 밖으로 나가시는 것도 배회이지만, 집 안에서도 잠 못 드시고 계속 왔다 갔다 하시는 것도 야간배회라고 합니다. 가족들도 부모님의 행동조절에 신경이 곤두서, 덩달아 수면을 취할 수 없게 되죠.

"왜 야간배회를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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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불안하고 초조한 것은 배회를 하는 당사자 일 것 입니다. 내가 왜 이러는지, 말로 표현 되지 않고 괴로워하며 초조한 마음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배회를 하게 되는 것인데요, 본인은 내가 어디에 가려고 하는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른 채 움직이게 됩니다. ㅜ_ㅜ

최근 기억이 사라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기 때문에 '과거에 살았던 곳' '어릴 적 추억의 장소'를 찾아가 불안감을 해소하려 하는 것이죠.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커지면 배회 증상도 심해지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1.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아 봅니다. 

야간수면은 노인의 컨디션에 매우 중요하죠! 너무 못 주무시면 힘든 상태가 반복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숙면을 취하실 수 있도록 치료와 처방을 받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기족에 치매 진료를 받고 계신 노인이라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계실 텐데요. 배회 등 문제 행동이 생긴 상황에서 다음 정기진료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다면,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처방을 받았다면,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평소 보다 진료 횟수를 늘려 전문의와 상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수면제를 복용할 경우 혼돈, 의식 변화 등 섬망이 생길 가능성도 있고 이로 인해 낙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야간 배회로 약을 처방할 때는 전문의와의 신중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2. 강압적인 말은 금지! 천천히 부드럽게 말해주세요.

밤 중에 배회하는 부모님은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힘도 세지고,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부모님께 '아, 집으로 가자니까!' '지금이 몇 신 줄 알아!' 라고 소리치며 자극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걷다가 '엄마~ 이제 다리 아프니까 집에 가자' 라고 자연스럽게 집으로 유도하여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3. 낮에 충분한 활동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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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배회 때문에 잠을 못 자서 낮에 수면을 취하게 되면, 다시 밤에 깨어서 배회를 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낮에 집 주위를 산책하거나 활동을 만들고, 가까운 거리를 드라이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주무시는 패턴을 일정하게 하여 밤에 수면을 취하게 도와드립니다.

4. 노인이 길을 잃을 경우에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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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에 따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어르신을 가족이 24시간 돌보는 것은 현실 여건상 매우 어렵죠.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므로 현관에 종 달기, 미리 이웃에게 환자의 상태에 관해 양해 구하기, 사전지문등록, 인식표 부착, 배회감지기 등을 활용해 실종에 대비 할 수 있는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무시다가 밖에 나가시기까지 한다면, 다른 잠금장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참고] 치매부모님 외출 시 대응방법!(실종방지)

5. 나라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인정신청을 하고 요양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참고] 장기요양인정 신청 상담 

이렇게 배회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조금이나마 고민이 해결 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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