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효자 노릇을 하면 어머니의 기대치가 커지고 아내가 힘들어질 것이다.
어머니가 필요한 일상사는 아내가 주된 보호자가 되어 도와주고 있다.
나는 어머니 방 청소와 쓰레기 버리는 정도만 한다. 어머니가 보기에 아들은 말수 적은 서먹한 사위 같고 오히려 아내가 사근사근 이야기도 잘한다.
어머니가 친해야 좋을 사람은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중이다.
[출처: 중앙일보] [더오래]효자 코스프레는 그만! 고부 사이에 낀 남편의 전략 https://news.joins.com/article/2374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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