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여러가지 상황에서 어지러움을 경험하곤 합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어지럽기도하고, 피로하거나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어지러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어지러움이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통 막연하게 저혈압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왜 생기는 걸까요?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요?
눕거나 앉았다 일어날때 핑~
'기립성저혈압'을 아시나요?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대부분 귓속 전정기관의 문제, 뇌와 관련된 질환, 정신적인 요인, 혈압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만약 앉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기립저혈압이라는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보통 빈혈과 증상을 혼동하기도 하기는데, 저혈압 증상은 현기증이나 두통이 동반되거나, 전신이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립저혈압 증상이 심한 경우 눈앞에 하얘지거고, 구역감, 정신이 혼미해지까지 하면서 그자리 그대로 주저 앉게 됩니다.
자칫 실신하는 경우도 있어 노인의 경우 2차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기립저혈압 증상, 왜 생기는 걸까요?
혈압조절 기능 저하로
장시간 동안 서 있는 경우에 혈액은 중력에 의해 자연적으로 하반신에 모이게 되고,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체위가 갑자기 바뀌더라도 인체 내 자율신경계 신경반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일정한 혈압이 유지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혈압 유지,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되고 장애가 있는 경우 전신 혈압이 낮아져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되면서 어지럼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노화가 주 원인이지만
성장기 학생도 나타나기도
기립성 저혈압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원인이 불분명하기도 합니다.
노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며, 다이어트나 당뇨병, 알코올중독, 류마티스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이나 항고혈압제, 혈관확장제, 안정제 등 약물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기립성저혈압이 있으면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어지럼증이 쉽게 일어납니다.
자리에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럽고, 심한 경우 실신하게 됩니다.
또한 폐쇄적인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로 신체가 압박을 당하면서 머리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혈압이 저하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구토 증세나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매, 뇌졸중 가능성 높다는 연구보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 결과
기립성저혈압 환자는 기립성저혈압이 없는 사람과 비교해 치매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성인 1만1709명을 25년간 조사했는데, 참가자 중 기립성저혈압 환자에서 치매와 뇌졸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립성저혈압이 있으면 일시적으로 뇌에 혈액 공급이 잘 안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치매나 허혈성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립성 저혈압 검사, 기립경사테이블
체위 변화에 따른 혈압 측정하는 검사
기립성 저혈압으로 의심되는 경우 누웠을 때와 앉았을 때 혈압의 변화와 차이를 체크하는 검사를 통해 진단해 보게 됩니다.
기립경사테이블이라는 기기를 이용해 검사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누웠을 때와 앉았을 때 혈압의 차이가 크지 나타나지 않지만, 기립성 저혈압 환자의 경우 앉거나 서서 잰 혈압이 심하게 저하됩니다.
검사 방법은 검사 테이블에 환자를 충분한 시간 누운 상태에서 안정된 혈압을 측정한 후, 검사기기를 이용 해 즉시 일어나게 한 후 혈압을 측정합니다.
또한 천천히 일으켜 올리면서 맥박과 혈압의 변화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증세 호소하는 사람 많아져
신경과 전문의 진단, 가이드로 예방관리하세요
기립성 저혈압의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과 적절한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갈증이 나타나기 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가급적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을 피하고, 일어날 때에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