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돌봐드리는 일을 하면서, 어르신과 가족들의 전화를 자주 받게 됩니다. 이들은 ‘오래 살게 된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미처 몰랐다’고 얘기합니다. 장수는 인류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인류의 발전으로 장수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건강한 장수, 행복한 장수를 위해서는 아직도 숙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노인의 삶과 노인을 돌보는 요양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노인 한 분을 잘 돌보는 것은 병원이나 돌보미 혼자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들은 이 노인이 그 동안 어떻게 생활해 왔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반대로 보호자는 노인들의 특성이나 돌보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이렇다 보니, 서로 소통하지 않으면, 오해가 되기도 하고, 사고가 되기도 합니다. 노인 돌본다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보호자와 돌보는 사람이 서로 충분한 관심을 갖고, 최대한의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의논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엄마를 부탁해는 ‘노인돌봄소식’을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더 도움이 되는 소식,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자 합니다.
엄마를 부탁해 대표 손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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