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눈을 촉촉하게 만들고 먼지나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눈물입니다. 또한 안구 내 항균 작용와 시력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기능을 하는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이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또 다른 말로 건성안, 건성안증후군, 눈마름증후군, 마른눈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안구건조증을 앓게 되면 눈시림,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 건조감, 타는 듯한 통증, 가려움, 눈부심, 충혈 등의 증상을 느낍니다. 심할 경우에는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들며 안구 및 전신 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오후가 되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장시간 독서 시, 컴퓨터 앞에서 오래 작업하는 경우, TV 시청 등 눈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건조한 실내 환경이나 바람이 부는 외부로 나갔을 경우에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장시간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것 또한 눈물의 증발을 증가시켜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안구 건조증 증상이 있을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콘택트렌즈의 사용은 되도록 자제해야 합니다. 장기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기 사용, 독서 등을 피하고 50분에 한 번씩 5~10분 정도 멀리 보거나 눈을 감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두운 조명은 피하고 눈에 피로를 주는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합니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멀리하고 가습기를 틀어놓는 등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하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비타민 C, 블루베리, 견과류, 짙은 녹색 채소, 현미, 콩, 생선 등의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적절한 약물로 증상을 경감시켜주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하되 일회용이므로 개봉 후 24시간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5~10분 정도 찜질을 해 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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