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예비창업기업 및 중소기업들에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제조업 위주의 (예비)창업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해 성과창출형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창업 준비(교육 및 사업계획 검증) → 창업실행(사업화) → 창업성장(자금, 수출ㆍ마케팅, R&D 연계, 투자 지원 등)의 과정을 통해 입교부터 졸업 후까지 지속ㆍ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북부 등 전국 12개 지역에 추가로 개소해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2>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함께했죠” 에듀테크 기업 ‘㈜크레스’
㈜크레스는 엄마들의 커뮤니티인 대형 맘 카페에서 발전해 부모교육 프로그램 서비스를 전문화한 교육서비스 기업이다. 아이를 위한 맞춤 영상 콘텐츠 제공, 차별화된 체험 교육 콘텐츠 등으로 전문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크레스의 최상아 대표는 김포지역 대형 맘 카페를 무상으로 양도받아 운영하면서 이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고자 ‘주식회사 크레스’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크레스’는 전문 교육가 집단으로 구성됐으며, ‘경력 단절 여성’들을 주로 채용하는 등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 그러나 법인 설립 후 사업의 체계화와 확장을 위해 전문 기술 인력과 인맥이라는 네트워킹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러던 중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접하게 됐고, 체계적인 교육과 폭넓은 네트워킹을 제공해주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 프로그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최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안산 본원에 올해 8기로 입교해 기술적인 조언을 얻는 것은 물론 지원금으로 내부 개발자 및 분석인원을 채용해 회사를 한층 더 성장시키고 있다.
최 대표는 최근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지원하는 미국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미국연수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가 코칭, VC 및 액셀러레이터 매칭,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 맞춤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 대표는 크레스의 서비스를 추후 미국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진출 3개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 : 최상아 대표>최상아 대표는 "2~3년 내 미국과 중국시장으로 진출해 크레스 서비스 사용자를 더 많이 확보해 한국기업의 좋은 사례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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