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봄서비스 ‘엄마를 부탁해' 효돌보미 모집
원문출처: http://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9676
2016.12.19 13:36:03 황현희 기자 | openwelcom@naver.com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엄마를 부탁해’가 효돌보미를 모집한다.
효돌보미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엄마를 부탁해’가
제공하는 노인돌봄서비스란 노환으로 신체 어려움이 있어 병원에 혼자 가기 어렵거나, 일상 가사 등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의 집으로 효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봐주는 서비스다. 필요할 때마다 1회씩 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효돌보미 자격 요건은 요양보호사 소지자에 한한다. 요양보호사는 지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와 함께 도입된 국가자격증이다. 지정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240시간의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자격 시험에 합격해야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효돌보미들은 교육 기간 동안 노인의 신체·심리 특징과 요양 업무 등 노인돌봄서비스에 필요한 내용에 대해 학습하며 요양원과 노인 가정에서 열흘간의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엄마를 부탁해의 노인돌봄서비스는 △함께 외출 돌봄 △일상 가사 돌봄 △산책 말벗 돌봄 △목욕 단정 돌봄 △간병 간호 돌봄 △24시간 돌봄 △장기간 돌봄 등 노인에게 필요한 7가지로 구분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돌보미의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본인이 직접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근무 요일이나 시간도 선택할 수 있다.
시급은 기존의 요양보호사 보다 15~20% 높으며 매 서비스마다 고객으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상여금을 지급받게 된다. 효돌보미가 되면 정기 교육에 참여해야 하며, 고객으로부터 기준 이하의 평가가 2회 이상 지속되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한편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인원은 지난 2015년까지 약 133만4,000명이고, 이 중 현업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는 약 20만 6,000명(14.5%)뿐이다.
올해 약 8,200인의 요양보호사가 새로 배출되면서 전체 자격 인원은 약 142만 명에 이르고 있다. 약 120만 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일하지 않는 이른바 ‘장롱면허’인 셈이다.
요양보호사의 업무 특성상 말벗이나 가사 업무 비중이 높고 대상 노인 인구 중 여성 비율이 높아 일하는 요양보호사는 대부분 50~60대 여성이다.
그나마도 열악한 처우와 일이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요양보호사로 나서는 인원이 많지 않다. 또한 남자 요양보호사나 젊은 요양보호사는 인원도 부족하지만 구직의 기회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엄마를 부탁해 측은 “이번 효돌보미 모집은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중장년층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남자나 젊은 요양보호사들에게도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돌보미 구직 신청은 엄마를
부탁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